30~50대 여성 타깃 고급 여성복기존 디자이너 브랜드 대비 15% 가량 높은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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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홈쇼핑은 9월 초 세계적인 디자이너 정구호의 신규 브랜드 ‘J BY’를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구호는 여성복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구호’, ‘르베이지’ 이후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등을 맡긴 했으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구호 디자이너는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누구나 고급스러운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대홈쇼핑과 협업하게 됐다”며 “새로 출시하는 ‘J BY’를 통해 홈쇼핑 패션의 격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J BY의 메인 타깃층은 30~50대 여성 고객으로 가격대는 8만원대~30만원대로 기존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대비 약 15% 가량 높게 책정됐다.
디자인은 정구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단아함을 접목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테일과 컬러 등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시즌에 맞게 카키, 와인, 카멜, 네이비 등 컬러를 활용했다. 가을에는 저지 셔츠, 스웨이드 코트, 블라우스, 팬츠 등을 소개하고, 겨울에는 울 100% 폭스퍼 코트, 초경량 구스다운 코트, 기모 데님팬츠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트렌드사업부 상무는 “지난 2014년부터 패션에 적극 투자하기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를 비롯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브랜드로 육성하여 타사와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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