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강정영 기자
등록 :
2018-07-13 09:18
관련 태그

#대구

#경북

#강정영

18일간의 여정 속 한단계 더 성장한 DIMF

8개국가 24개의 작품 총 102회의 뮤지컬 공연으로 뮤지컬의 매력선사

뮤지컬로 하나된 시간이었다.

6월22일 체코 ‘메피스토(Mefisto)로 개막해 8개국, 24개작, 총 102회의 공연과 다채로운 뮤지컬 부대행사로 18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DIMF Awards’로 화려하게 폐막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개막작 및 폐막작의 동반 흥행과 뮤지컬 ‘투란도트’의 중심점 역할, 국내 처음 소개된 각국의 수작(手作)들로 호평 받은 제12회 DIMF가 남긴 숱한 화제와 여러 가지 결실을 정리해 본다.

◆상향 평준화된 프로그램으로 호평

제12회 DIMF의 개막을 축하기 위해 6월 23일(토)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2회 DIMF 개막축하공연’은 4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시작부터 ‘역대급’ 인파와 함께한 제12회 DIMF는 25만여 명의 시민들이 뮤지컬 공연 관람, 야외 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어 역대 가장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제12회 DIMF는 유료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15%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DIMF의 공식초청작 8작품과 특별공연 ‘투란도트’를 합산한 전체 객석점유율은 83.7%를 기록했다.

더불어 창작지원작 4편의 선전도 놀랍다.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내년에 다시 만나보게 될 뮤지컬 ‘블루레인(작 추정화, 곡 허수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은 전 회의 공연에 거의 꽉 들어찰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렸다.

아쉽게 수상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대구의 6~80년대 미싱(재봉틀)골목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미싱(작 박아정, 곡 김희준/㈜아트플러스씨어터)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유쾌함을 선사한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작 황규일, 곡 김려령/Lead H&P)' 아름다운 원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 힐링 뮤지컬 ‘엘리펀트 박스(작 조수지, 곡 김기윤/STS컴퍼니)’등 완성도 높은 신작 뮤지컬들이 DIMF의 성공을 함께 이끌었다.



◆'메피스토'가 이끌고 '투란도트'가 받치고 '플래시댄스'가 마무리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현지에 가서 직접 보고 선택한 개막작과 폐막작은 역대 최고의 조화로 제12회 DIMF 흥행의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체코만의 예술을 녹여 경쾌하게 그려낸 현지 최고의 흥행작 ‘메피스토(Mefisto)’로 화려하게 개막한 이번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폐막작 영국 ‘플래시댄스(Flashdance)’로 이어졌으며 5회 전석 기립의 신화와 매진 돌풍 기록하며 현장 취소표를 구하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플래시댄스(Flashdance)’는 103%의 객석점유율, 유료 점유율 96%라는 경이적인 수치 기록하였으며 뮤지컬 ‘투란도트’는 총 13회로 역대 DIMF 기간 중 최장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중/후반을 이끄는 허리가 되었으며, DIMF의 아이콘으로서 올해도 성공적인 DIMF개최의 중심 추 역할을 수행했다.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석같은 작품 발견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과 주옥같은 명곡으로 채워진 ‘아이 러브 피아프’는 그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며 풍부한 감성으로 많은 관객들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3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짜임새 있고 수준 높은 아코디언 연주는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DIMF이기에 소개 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작품으로 ‘에디트 피아프’가 생전에 노래했던 깊은 감성과 그 이상의 감동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내는 것에 성공했다.

중국 뮤지컬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린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Mr. & Mrs. SINGLE’)은 언어의 장벽을 가뿐하게 무너뜨리며 시종일관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 배우들의 개그는 국내 관객들을 ‘빵빵’터트렸고 쉽게 다가오는 흥겨운 뮤지컬 넘버와 우리에게도 있을 법한 스토리 등으로 중국 뮤지컬의 성장을 증명해준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배우1인이 6역을 소화하는 활약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갔던 대만 뮤지컬 ‘맨투밋(Meant to meat)’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뮤지컬 넘버와 대만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손꼽히는 ‘천핑린’의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씬(scene)이 등장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로 1인극이 주는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마지막 공연에는 DIMF의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공연장을 찾아 관객 참여 씬(scene)을 소화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DIMF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던 인도뮤지컬 ‘셰익스피어의 십이야’처럼 국내 관객들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그 나라만의 전통적 색채가 가득해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카자흐스탄 ‘소녀 지벡’까지 DIMF이기에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뮤지컬을 소개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DIMF’

DIMF의 대표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딤프린지’는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된 26회의 공연을 동성로, 동대구역, 수성못 등을 비롯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SRT 수서역 등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고 한림연예예술고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지컬 라이브 퍼포먼스 그룹 ‘뮤직할’, 뮤지컬 그룹 ‘모그(MOG)’,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 지역 공연단체 등 지난해 비해 뮤지컬 프로그램 구성 비중을 더욱 높여 도심 곳곳에서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은 알고 보는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Needs를 충족해준 프로그램으로 인기 작가 조승연,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뮤지컬 음악감독 장소영,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출연해 인문학을 곁들인 뮤지컬의 이해, 무비컬(Musical + Movie)에 대한 소개, 뮤지컬 넘버와 이야기, 세계 4대뮤지컬 및 DIMF에 대한 주제로 총4회 개최되어 사전 신청이 일찌감치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신설된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뮤지컬이빛나는밤에(뮤빛밤)’ 은 우천으로 인해 한 차례 밖에 열리지 못했지만 시민들에게 여름 밤 근사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DIMF는 차후에 우천을 대비한 계획에 더욱 철저를 기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신설과 확대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했던 ‘제12회 DIMF’는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해외 관광객의 방문 및 영국, 미국(뉴욕), 중국 등 글로벌화

제12회 DIMF를 즐기기 위해 대만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왔다. 대만 최대 여행사인 ‘Lion Travel Agency’ 가 운영한 ‘DIMF 뮤지컬 투어’를 통해 대구를 찾은 대만 관광객들은 4박 5일간 총 3개의 공연작품 관람과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까지 다양한 DIMF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뿐 아니라 대구의 구석구석과 맛집 등을 탐방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국내가 아닌 해외 여행사가 DIMF를 타킷으로 글로벌 관광 상품을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DIMF는 이를 계기로 축제와 연계한 국제 관광 브랜드 메이킹의 초석을 마련했고 ‘뮤지컬-대구 관광’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DIMF 기간과 맞물려 한국의 우수한 뮤지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자 ‘제1회 DIMF 뮤지컬아카데미 글로벌캠프’ 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상해음악원 뮤지컬전공 학생들도 DIMF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관람하며 교육과 함께 DIMF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DIMF의 주요성과라 하면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뉴욕을 주요 거점으로 런던,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에서 미국과 아시아간의 전문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하모니아 홀딩스 (Harmonia Holdings, Ltd.)와의 MOU 체결이다.

‘제12회 DIMF 어워즈’를 시작으로 재정된 ‘하모니아 상’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성장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한 DIMF와 ‘하모니아 홀딩스’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들에게 뉴욕 현지에서의 수준 높은 뮤지컬 교육과 브로드웨이 공연관람, 현지 뮤지컬 관계자들 앞에서의 쇼케이스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비용을 전액은 하모니아 홀딩스가 지원한다.

DIMF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에 대한 교류가 대부분이었던 해외교류 사업의 범위를 넘어서 뮤지컬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글로벌 네트위크를 구축해 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송레이뮤지컬 뮤지컬 리둔 프로듀서, 중국 인민대학문화예술 기획연구소 왕펑 교수, 상해문화광장 사장, 슬로바키아 국립극장 노바스쩨나 극장 파쉬안고바 인그리드 극장장 등 DIMF를 찾는 해외손님이 해를 거듭 할수록 늘어 가고 있어 DIMF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의 공연이 한 자리에, 글로벌 아트마켓으로서의 DIMF 구축

DIMF를 방문하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의 증가와 함께 또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DIMF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공연팀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이 DIMF 기간 중 무대에 오르는 다른 나라의 작품을 교차해 관람하면서 또 다른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는 등 글로벌 아트마켓으로서 DIMF의 기능이 더욱 부각된 점을 들 수 있다.

영국 ‘플래시댄스’의 공동 프로듀서인 리처드 달번 (Richard Darbourne)과 하모니아 홀딩스의 대표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은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해 중국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을 관람하며 작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신역문화그룹의 연출자 까오루이지아(高瑞嘉)는 ‘플래시댄스’, 뮤지컬 ‘투란도트’등의 관람과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돌아보고 영국, 뉴욕, 한국 등의 뮤지컬 관계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반응과 관심이 뜨거웠는데 ‘플래시댄스’의 주요 배우들과 프랑스 ‘아이 러브 피아프’, 대만 ‘맨투밋’, 카자흐스탄 ‘소녀 지벡’팀의 출연진 및 제작진이 공연이 없는 날의 틈을 타 뮤지컬 ‘투란도트’를 관람하며 DIMF가 만든 창작뮤지컬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는 등 본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공연 틈틈이 축제를 함께 즐기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프로그램들은 현지에 가서 직접 확인했던 작품들이 많아 어느 해 보다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축제기간은 18일이지만 4,5월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달려왔던 DIMF의 노력이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기원하며 내년, 제13회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신한금융지주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5.08 | 제호 : 뉴스웨이 | 발행인 : 김종현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