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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정말 행복할까?

[카드뉴스]당신의 아이는 정말 행복할까?

등록 2019.05.24 08:56

이석희

  기자

당신의 아이는 정말 행복할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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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바,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보건복지부의 ‘2018년 아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지금의 아이들은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졌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을 못하거나 새 옷을 못 사는 아이들의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요.

하지만 여가를 즐기거나,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활동하는 사회관계적인 부분이 부족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찾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48분에 불과합니다. OECD 평균 2시간 30분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

우리나라의 높은 학구열과 그것을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를 마친 뒤 학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부모나 친구 등과 어울릴 시간이 적어질 수밖에 없지요.

사회관계적인 부분의 결핍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 인지율 40.4%, 우울감 경험률 27.1% 등 정서장애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중 3.6%는심각하게 자살을 고려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결국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평균인 7.6점보다 현저히 낮은 6.57점. 그나마 다행인 점은 5년 전 6.1점보다는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업만큼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면서 관계를 쌓고, 휴식을 취할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혹시 아이에게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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