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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40㎡ 이하 크게 늘어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40㎡ 이하 크게 늘어

등록 2019.06.10 17:15

김성배

  기자

1인 가구 증가 영향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전용 40㎡이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0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서울 1인가구는 총 171만9143가구로 10년 전(142만9482가구)과 비교해 약 5.13%p 증가했다. 이는 전체 세대원수별 구성 중 40%를 차지한다.

이에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도 다른 면적대에 비해 전용 40㎡이하가 오피스텔 전·월세 실거래 공개가 시작된 지난 201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전용 40㎡초과 면적대는 거래비중이 감소했다.

또 오피스텔 임대 수요는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높았다. 지난 1~5월 서울에서 전세와 월세로 실거래가 공개된 건수는 총 1만3169건으로 이중 전세는 6074건(46.1%), 월세는 7095건(53.9%)을 기록했다.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관악(14만7841가구)로 나타났다. 이어 ▲강서(10만679가구) ▲송파(9만4131가구) ▲강남(8만9958가구) ▲영등포(7만9183가구) ▲마포(7만7125가구) ▲동작(7만6036가구) ▲은평(7만517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거비 부담이 적거나 학교·직장이 밀접해 있는 곳을 1인 가구 임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8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74만원), 양천(69만원) ,중구(67만원), 서초(66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가격은 평균 54만원이다.

전세 거래가격은 평균 1억799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양천이 3억219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북(1억1756만원), 관악(1억2310만원), 중랑(1억3346만원), 금천(1억3629만원), 동대문(1억4069만원) 등이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낮게 형성됐다.

면적별로는 2011년과 비교하면 전용 135㎡초과가 크게 올랐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알려진 송파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전·월세가 거래되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135㎡초과를 제외하고는 전용면적 20㎡이하 초소형이 2011년보다 전·월세 거래가격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1인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거래건수 외에 가격도 동반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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