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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알짜부지 따내려 건설 4개社와 MOU

[단독]엔씨소프트, 판교 알짜부지 따내려 건설 4개社와 MOU

등록 2019.12.13 15:48

수정 2019.12.16 17:23

서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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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GS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태영건설과 협력키로카카오 코오롱과 협의, 대림출신 부사장으로 영입

옛 판교구청예정부지 위치도. 사진=성남구청 제공옛 판교구청예정부지 위치도. 사진=성남구청 제공

엔씨소프트가 판교 마지막 알짜부지로 불리는 옛 판교구청예정부지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건설사 4곳과 손을 잡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일반업무시설용지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GS건설을 필두로 삼성물산, 대림산업, 태영건설 등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성남시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삼평동 641번지의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에 대한 매각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애초 판교구청 예정지로 구획됐으나, 제 기능을 못하고 방치되다 2015년 성남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일반업무시설로 용도 변경된 부지다. 판교제1테크노밸리 맞닿아 판교 내 마지막 알짜부지로 불리고 있다.

해당 매각 공모에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가 참여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모두 판교에 사옥을 두고 있으며 업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와 건설사 4곳이 맺은 협약 내용은 비밀유지조항 등으로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엔씨소프트에 영업력을 제공하고 향후 엔씨소프트는 해당 토지를 낙찰 받으면 공사를 이들에게 맞기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신청단계로 내용을 말할 수 있는게 없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역시 코오롱글로벌 등과 MOU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카카오는 대림산업에서 주택사업을 총괄하고 ㈜한양에서 부사장을 지낸 서홍 씨를 자산개발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서 부사장이 부임하면서 받은 임무 중 하나는 카카오 통합사옥 건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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