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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올해 수도권 집값 하락 전환 전망···“수도권 -0.8%, 전국 -0.8%”

감정원, 올해 수도권 집값 하락 전환 전망···“수도권 -0.8%, 전국 -0.8%”

등록 2020.01.21 18:34

서승범

  기자

노원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노원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02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전국 집값이 전년대비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주택가격도 0.8% 하락해, 지난 2013년(-1.12%) 이후 7년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하락원인으로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에 인한 매수심리 위축을 꼽았다.

연구원은 종부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서울 고가주택 보유세 부담 수준이 현 시세 3~4%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보유세 영향이 가시화하는 올해 하반기 이후 서울 주택가격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셋값은 지방이 1.2%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역시 2019년 대비 0.7% 감소한 80만건 수준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식 연구원장은 “12.16대책에 따라 고가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했던 주택가격을 뒷받침할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보유세 추가부담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주택매매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조기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신규주택공급 부족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등 시장의 불안요인들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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