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1000억원, 영업이익 5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54% 증가했다”며 “12월 후반부에 부분파업이 일부 이뤄졌는데, 이로 인해 약 4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이를 제외시 수정 기준으로는 약 631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연결 매출액은 중국 제외시 판매볼륨이 +9.5%에 달하며 외형성장이 큰 폭으로 나타났는데, SUV 기반의 신차 골든 사이클이 올해 1분기부터는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미국시장에서 텔룰라이드 증설과 국내 쏘렌토 신차 투입 등으로 인해 ASP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공장 2교대 전환 효과까지 감안시 1분기 전반에 걸쳐 뚜렷한 매출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불확실성으로 제시돼 왔던 파업이 종료됨과 함께 잔업복원에 따른 볼륨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고, 미국내 손익 개선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최근 실적을 통해 입증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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