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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률 확대···수익성 개선 속도”

KB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률 확대···수익성 개선 속도”

등록 2020.01.23 08:40

천진영

  기자

KB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0% 상향한 52만원을 제시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면서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2.5% 상향 조정했다”며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지분가치는 기존 9조3364억원에서 11.8% 늘어난 10조4358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공장 60%, 2공장 최대 가동, 3공장 10% 중반 수준이다. 제품별 평균판매가격(ASP)는 일반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9.3% 늘어난 2374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하다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바이오로직스의 지분법손익은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좋아졌는데, 또 다른 자회사인 아키젠 바이오텍이 아직 출시된 제품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며 “현재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되어 시판 중이며, 연내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시장 출시가 예상된다”고 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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