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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가지 않고 화상 상담으로 자산관리 ‘OK’

[언택트 금융시대|신한금융]PB센터 가지 않고 화상 상담으로 자산관리 ‘OK’

등록 2020.05.12 11:01

정백현

  기자

화상 채팅 통해 금융투자·부동산 비대면 상담 진행채용 전형에 비대면 항목 추가···온라인 미션 해결

사진=신한은행 제공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 비대면 거래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기반의 상담이 불가피했던 자산관리나 부동산 상담 등도 이제는 화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12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자산관리 전문가가 태블릿PC를 통해 모바일 상담을 해주는 ‘스마트 화상 상담 시스템’ 서비스의 개발 작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과거에 자산관리 상담을 받으려면 무조건 영업점이나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방문해 세무·법률·투자 관련 전문가와 오프라인 상담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스마트 화상 상담 시스템을 통한다면 굳이 오프라인 상담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고객이 주거래 영업점 직원에게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한은행은 화상 채팅으로 은행 본부와 PB센터의 자산관리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직원은 화상 상담 과정에서 태블릿 브랜치 앱을 사용하고 고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전달 받은 사이트 주소로 접속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PB 관련 조직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비수도권 지방의 금융 소비자들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각종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최근 시작한 ‘종합 부동산 상담 서비스’도 모바일 기기로 제공할 방침이며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을 통해서도 화상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 기능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거래만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뽑을 때도 언택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수시채용에 비접촉 전형 방식을 도입했다. 지원자는 온라인으로 접속해 질문에 답하고 각종 미션을 해결한다. 모든 평가는 AI(인공지능)가 한다.

채용의 막바지 관문인 실무자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한다. 결국 서류 전형에서부터 실무 전형에 이르기까지 은행의 인사 담당자와는 만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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