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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조지아주와 배터리 2공장 1.1조원 투자협약

SK이노, 美조지아주와 배터리 2공장 1.1조원 투자협약

등록 2020.06.29 18:59

이지숙

  기자

7월 착공, 2023년 양산 계획···생산량 21.5GWh 확대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5일 미국 조지아주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조지아주 청사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황준호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주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 설립을 위한 9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13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프 주지사는 “이번 투자로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덕분에 조지아주가 미국 남동부 전기차 배터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9.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제1공장을 착공했으며, 올 초 2공장 추가 건설을 결정했다. 2공장은 11.7GWh 규모로,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2공장 건설비는 총 15억달러(1조800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1·2공장 건설에 총 3조원을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총 50억달러(약 6조원)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에 미국 내 21.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경우 글로벌 생산 규모는 71GWh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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