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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복합형 어린이공원’ 3곳 정비 단계적 완료 外

[안양시] 하반기 ‘복합형 어린이공원’ 3곳 정비 단계적 완료 外

등록 2020.07.29 16:38

안성렬

  기자

석수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3,260㎡) 10월말 정비완료한미어린이공원 9월, 부안어린이공원 11월 리모델링 변신예고

부안어린이공원 정비공사 종합계획도부안어린이공원 정비공사 종합계획도

평범했던 어린이공원이 복합적 힐링공간으로 하반기 변신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총 사업비 11억천여만원을 들여 석수어린이공원 등 3개소 어린이공원 정비공사를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6월말 착공해 10월 말 마무리 예정인 석수어린이공원이다. 성장기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력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석수초등학교 후문(만안구 석수3동 790) 일대 3,260㎡면적에서 새롭게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약 4억3천만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나무더미를 활용한 2종 4개소의 생태시설과 데크쉼터 등 5종 25개소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을 짚라인놀이대가 설치되며 바닥은 안전한 투수블럭으로 포장된다.

공원주변 곳곳은 조경수목이 장식한다. 야외운동기구와 파고라, 목재를 활용한 놀이기구 등도 설치되는 등 가족단위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 기대된다.

면적은 작지만 9월말 정비가 끝나는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 아이누리놀이터(관양2동 1478번지)과 11월말이 완료예정인 부안어린이공원(부림동 1588-4)도 어린이 창의공간은 물론 복합적 휴식공간으로 모자람이 없다.

소리놀이시설과 물놀이수로가 부안어린이공원과 아동중심인 한미어린이공원 역시 다양한 놀이기구와 조경수목, 벤치 등이 곳곳에 설치돼 지역주민들에게는 안락한 쉼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6월 민백어린이공원(귀인동)과 신촌어린이공원(신촌동)을 리모델링해 제공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린이공원은 이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복합적 휴식공간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를 계속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 청소기동반 폐기물 민원처리, 잡초제거···7월 현재 60여차례 출동해 25톤 분량 수거 처리

사진=안양시사진=안양시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들도 이들이 가면 청결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안양시 청소기동반(이하 기동반)의 활약이 눈부시다.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이 방치폐기물 처리로 청소민원 해결 선봉장에 섰다.

지난 24일 수리산자락의 계곡, 행락객들이 버린듯한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겨진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관양고 뒤편 야산에도 누가 버린 듯 한 폐기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시 기동반은 기다렸다는 듯이 출동해 순식간에 처리를 마쳤다. 방치폐기물은 산자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1일에는 평촌동 민백마을의 한 공터를 찾아 쌓인 폐기물을 수거했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폐기물 처리는 계속된다.

지난 19일에는 공영주차장 주변과 박달적환장 주변을 찾아 무단으로 버려진 폐가전과 가구를 수거했다. 안양예술공원과 삼막천 주변 일대도 마찬가지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수거가 이뤄졌다.

낙엽으로 막혀있는 빗물받이를 정비하거나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를 세우는 것도 기동반의 몫이다.

기동반은 이처럼 소규모 인력으로 처리가 힘든 지역을 찾아 나서거나 민원요청에 의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고 전통시장, 상가일대, 안양1번가, 근린공원, 역광장 등에서도 다수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한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 들어 3월부터 7월 현재까지 기동반은 60여 차례 출동해 거둬들인 폐기물만 약 25톤에 이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동반의 노고를 격려함과 아울러 “버리는 사랑과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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