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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키움·미래에셋만 빼고...아직도 코로나 전 주가 회복못한 증권

삼성·키움·미래에셋만 빼고...아직도 코로나 전 주가 회복못한 증권

등록 2020.07.31 15:12

조은비

  기자

증권사 2분기 컨센서스 ‘희비’삼성證 순익 전년비 51%↑키움證 영업익 전년비 219%↑

삼성·키움·미래에셋만 빼고...아직도 코로나 전 주가 회복못한 증권 기사의 사진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키움증권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을 대부분 만회하고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순영업수익 5989억원, 영업이익 2775억원, 당기순이익 234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확정 실적이 순영업수익 4438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 당기순이익 1071억원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것과 대조되는 호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세 지표가 1분기는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입었던 타격을 거의 회복한 셈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33% 감소하면서 타격이 컸으나, 컨센서스상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실적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31일 기준 미래에셋대우 3분기 추정치는 순영업수익 5340억원, 영업이익 2169억원, 당기순이익 1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85%, 26.47%, 8.21% 개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세 차례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8월 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2분기 순영업수익 3639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146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65%, 31.87%, 51.9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확정 실적이 순영업수익 181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86.86%까지 감소하며 최악이었던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기준 삼성증권 3분기 추정치는 순영업수익 3274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8월 둘째주경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강승건,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은 사모펀드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부동산 금융시장 위축에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제 도입시 계좌통합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형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동학개미 수혜를 받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컨센서스상 키움증권의 2분기 실적은 순영업수익 3110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 17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50%, 219.65%, 230.85% 증가한 수치다.

키움증권은 8월 중순경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승건,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키움증권의 약정점유율 역시 최고치를 돌파했으나 수수료 영업 환경 개선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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