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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비위 근절대책’ 마련···무관용 원칙 적용 外

[성남시] ‘6대 비위 근절대책’ 마련···무관용 원칙 적용 外

등록 2020.08.05 17:19

안성렬

  기자

성남시가 7월 23일 시청 중앙 현관 앞에서 비위 근절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성남시가 7월 23일 시청 중앙 현관 앞에서 비위 근절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성남시는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는 ‘6대 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가 규정한 6대 비위는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다.

이번 근절책은 기존에 복지혜택 박탈을 주요 내용으로 하던 비위 행위 공무원에 대한 불이익(페널티)을 징계 처분 외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로 강화했다. 적용일은 오는 9월 1일부터다.

6대 비위 행위로 적발되는 공무원은 1~5개월간 현장 민원부서에 근무지 지정되고 시청 등 상급 기관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 하급 기관으로 하향 전보 인사 조치가 이뤄진다.

경중에 따라 1~4년간 상급 기관으로 상향 전보도 제한된다. 6대 비위로 징계를 받는 공무원에 대한 성과상여금 지급은 제한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

견책, 감봉 처분자는 해당연도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하고 다음연도엔 최하등급을 적용한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 정직, 강등 처분자는 해당연도와 다음연도 모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한다. 6대 비위 행위자의 승진임용은 4회(2년) 배제한다.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에 관한 세부 방안도 마련했다. 성남시는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에 성희롱·성폭력 관련 심리치료 상담비(1인당 100만원)를 지원한다.

가해자 심리치료는 징계와 인사상 페널티 적용 외에 성 인지 감수성과 피해자 상처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이고 2, 3차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7월 23일 성남시청과 수정·중원·분당 각 구청 정문 앞에서 비위 근절에 관한 캠페인을 벌였다. 감사관실 직원들이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 피켓을 들고서 비위 행위자에 대한 페널티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줬다.

성남시는 비위 행위 연루를 원천 차단해 공직자 청렴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려고 캠페인과 함께 ‘6대 비위 근절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 자율주행 자동차 영상 시연회 개최

성남시가 5일 시청 광장에서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수집 및 차량제어 기술을 선보였다성남시가 5일 시청 광장에서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수집 및 차량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5일 성남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공동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성남시 빅데이터센터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구현한 자율주행 자동차 영상 시연회를 개최했다.

과기부(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 공모사업에서 선정한 빅데이터센터 중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 시범운행하는 것은 지자체로는 성남시가 최초다.

금번 영상시연회는 사전에 시청 광장과 판교테크노밸리 일원을 주행하며 차량제어 데이터, 센서 데이터를 생산, 구축, 가공해 자율주행 제어기술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비대면 일자리 창출의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성남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기부(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 한국교통연구원(교통 플랫폼 주관), 성남시 교통빅데이터센터가 거버넌스를 구성, 교통 빅데이터 관련 정보를 생산, 구축, 가공, 유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연구소 및 중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성남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인 ㈜어노테이션에이아이, ㈜엔쓰리엔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자율주행 및 CCTV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는 9월1일부터 청년층 50명을 대상으로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 청년들의 비대면 재택근무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들은 빅데이터 가공에 대한 교육 실시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은 금번 업무협약 기업인 ㈜어노테이션에이아이(社)에서 자사의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성남시 희망 일자리 사업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해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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