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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서울시의원 “싱크홀 발생에도 안전관리는 뒷전인 서울시”

이성배 서울시의원 “싱크홀 발생에도 안전관리는 뒷전인 서울시”

등록 2020.08.06 16:44

주성남

  기자

버스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진 장면. 사진=서울시의회버스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진 장면. 사진=서울시의회

지난 6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종합운동장 앞 올림픽대로 입구에서 싱크홀로 인해 버스가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 규모가 조금만 더 컸다면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은 6일 “송파구 잠실의 경우 지속적인 싱크홀 발생으로 그간 수많은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관련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간 서울시가 시민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어떠한 실효적인 대책을 추진해 왔는지 의문시 된다”고 서울시의 안일한 뒷북행정을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5월 서울시는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땅 속 빈 공간인 공동(空洞)을 기존의 5배 속도로 빠르게 탐색하는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현장에 도입, 지난 5년간(2015~2019년)간 3,993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지반침하를 예방했다고 발표했다”며 “그럼에도 정작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나아진 것이 없다. 서울시는 평소에 이러한 노력으로 사건을 예방했다고 했지만 정작 이런 집중호우 같은 상황에는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서울시의 미흡한 안전대책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고의 경우 버스의 뒷바퀴가 빠지는 정도에 그쳤지만 만약 싱크홀의 규모가 좀 더 컸다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지금과 같은 대책으로는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항상 이번 폭우와 같은 비상상황을 염두에 두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싱크홀의 발생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그에 대한 실효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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