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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8일 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방역 협조 요청

문 대통령, 18일 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방역 협조 요청

등록 2020.09.17 14:34

유민주

  기자

국정운영 조언 구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불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이 불교계 지도자들을 별도로 초청해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26일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등 13명의 불교계 지도자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다.

한편, 임 부대변인은 “오는 24일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다”고 밝혔다.

협의체 첫 회의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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