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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온달’ 지수 “과거 행동 용서 받을 수도, 변명의 여지도 없다” 사과···학폭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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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지수 “과거 행동 용서 받을 수도, 변명의 여지도 없다” 사과···학폭 인정

등록 2021.03.04 09:20

안민

  기자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김지수, 28)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본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내가 과거에 했던 행동들은 용서 받을 수 없으며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 그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연기를 시작하면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왔으나 마음 한편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나를 짓눌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적었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나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나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학창 시절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KBS ‘달이 뜨는 강’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수 하차”“학폭 가해자를 더이상 국영방송에서 보기 싫다”등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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