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삼성바이오로직스-美 바이오젠 지분 협력 관계, 10년 만에 청산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삼바, 바이오젠 보유 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
지분구조 단순화 통해 경영 효율성 배가 효과 기대
지분 인수대금·투자 재원 확보 위해서 3조원 유증

이미지 확대thumbanil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협력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의 지분 협력 관계를 10년 만에 청산하기로 했다. 바이오젠이 보유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절반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억달러(한화 약 2조7655억원)에 사들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보유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 전량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한 완전 자회사가 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1주)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 인수 계약체결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언 아웃' 비용인 5000만달러를 제외한 인수 대금을 향후 2년간 나눠서 낼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1차 대금 10억달러 납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젠의 지분매입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분 처분 이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더불어 개발, 임상, 허가, 상업화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도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분구조 단순화에 따라 의사결정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졌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새 파이프라인 개발과 개방형 기술 혁신,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의 빠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바이오 복제약의 개발을 도맡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등 총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이들 제품은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1개의 제품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고 4개의 바이오 복제약은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비용 마련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을 인천 송도에 짓고 있으며 하나의 공장에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 공장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현재 사용 중인 부지(27만㎡)보다 규모가 큰 35만㎡의 제2캠퍼스 추가 부지 계약도 연내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