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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파산 선고 가능성 적어···채권자들과 원만히 협의할 것"

에디슨EV "파산 선고 가능성 적어···채권자들과 원만히 협의할 것"

등록 2022.05.06 12:17

정백현

  기자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 에디슨EV가 파산 이슈 해소를 위해 채권자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디슨EV 측은 "채권자와 파산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에디슨EV는 지난 4일 8명의 채권자가 '에디슨EV에 대하여 파산을 선고한다'라는 결정을 구하는 파산신청을 제기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채권자들이 파산을 구하며 신청한 금액은 합계 36억원이다. 회생파산 업무에 정통한 변호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에디슨EV가 실제 파산에 이를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에디슨EV는 비록 거래정지 중이지만 거래정지 직전 에디슨EV 시총이 3000억원 이상이고 직전연도 사업보고서의 현금보유량 등을 종합해보면 36억원을 못 갚아서 파산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채권자들의 이번 파산 신청이 실제 파산 절차 돌입을 바라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효과적 변제 압박 수단 정도로 이해하고 파산신청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파산 선고 조건은 부채 초과 혹은 지급 불능의 경우여야 하는데 기한이익상실 상황에 따라 일시 상환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대다수 채권자들의 동의서가 회사에 제출된 상태로 지급불능 사태 발생 우려가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가 자산을 넘어선 상태도 아니므로 파산 선고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면서 모든 채권자들에게 손해가 전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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