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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채무상환' 차단에···러 "루블화로 변제" 주장

이슈플러스 일반

美 '채무상환' 차단에···러 "루블화로 변제" 주장

등록 2022.05.25 19:57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이 러시아의 외채 원리금 상환 허용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자 러시아 측이 자국 통화 루블화로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25일 연합뉴스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블화로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루블화 가치는 크게 올랐다"면서 "미국과 미국의 결정을 지지한 동맹국이 루블화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가 국채 원리금을 미국 채권자에게 상환하도록 이어온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유예 조치는 25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미국은 러시아가 2월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주요 은행, 국부펀드에 대한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다만 미국 채권자가 러시아로부터 국채 원리금이나 주식 배당금을 받도록 이달 25일까지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뒀다.

다만 달러화나 유로화 표시 외채의 원리금을 다른 통화로 상환하면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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