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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6월 중 철수"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6월 중 철수"

등록 2022.05.26 17:29

윤서영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갈 경영진 투톱으로 최주선·김성철 신임 사장을 발탁했다.삼성전자는 이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갈 경영진 투톱으로 최주선·김성철 신임 사장을 발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그동안 검토해왔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6월 중 철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LCD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TV용 대형 LCD를 생산하는 L8-2를 중단하고, 앞으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QD디스플레이에 집중할 전망이다.

애초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LCD 생산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LCD 가격이 올라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생산을 이어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까지 LCD 생산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삼성전자가 중국 BOE, 대만 AOU, 이노룩스로부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공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최근 삼성 측은 LCD 생산을 상반기 중 종료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한 충남 아산캠퍼스의 L7 라인 등을 활용해 QD-OLED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1년 박막트랜지스터(TFT)-LCD 사업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LCD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992년에 10.4인치 비디오그래픽스어레이(VGA) TFT-LCD를 개발했으며 1995년에는 생산라인을 꾸렸다.

삼성전자 LCD 사업부는 지난 2012년 4월 삼성디스플레이로 분할됐으며 같은해 7월 능동행렬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개발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소니의 삼성전자의 합작 회사인 S-LCD 등 3개 법인이 삼성디스플레이로 합병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사업은 내달 LCD 사업 종료와 함께 30여년의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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