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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아메리카, ASTC '버나드 레크너 상' 수상

삼성리서치아메리카, ASTC '버나드 레크너 상' 수상

등록 2022.07.05 17:12

이지숙

  기자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표준모빌리티혁신랩 임영권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삼성리서치아메리카 표준모빌리티혁신랩 임영권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는 '표준 모빌리티 혁신 랩'의 임영권 연구원이 미국텔레비전규격위원회(이하 ATSC)의 최고 기술상인 '버나드 레크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ATSC는 디지털 방송 규격과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국제 표준화 위원회다. 전 세계 방송, 방송 장비, 영화, 가전 제품, 컴퓨터, 케이블, 위성,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100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버나드 레크너상'은 이중 기술적 기여가 큰 전문가 1인에게 매년 1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0년 상이 제정된 이래, 삼성전자 연구원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임 연구원은 ATSC 산하 프로토콜 운영 전문가 그룹 S33이 설립됐을 때부터 의장을 역임했다.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인 MPEG, MMT(MPEG Media Transport) 등을 개발·제안하는 등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인 'ATSC 3.0'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해 왔다.

매들린 놀랜드 ATSC 회장은 "ATSC 3.0 표준 개발이라는 중요한 과제에서 보여준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 표준 제정 기구에서 활동한 연구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외부 표준 기관과의 신속한 협력이 이번 통합 표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를 통해 ATSC 신호 전송 솔루션 분야 발전에 기여한 노력과 S33에서 보여준 전문가적 견해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임 연구원의 이번 수상으로 방송 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차세대 표준 개발에 삼성의 기술 리더십과 지원 노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ATSC가 최근 개발한 ATSC 3.0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브라질과 자메이카에서는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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