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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vs 손병호, 카리스마 안방까지 장악 ··· ‘미세스 캅’ 20년 맺힌 복수

김갑수vs 손병호, 카리스마 안방까지 장악 ··· ‘미세스 캅’ 20년 맺힌 복수

등록 2015.09.02 00:03

홍미경

  기자

SBS '미세스캅'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차분한 카리스마 김갑수와 광기 어린 악의축 손병호의 복수극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 사진= SBS<br />
SBS '미세스캅'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차분한 카리스마 김갑수와 광기 어린 악의축 손병호의 복수극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 사진= SBS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차분한 카리스마 김갑수와 광기 어린 악의축 손병호의 복수극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 영진(김희애 분)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알려진 동일(김갑수 분)은 출소 이후, 강태유(손병호 분)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동태를 파악하는 등 두 남자의 죽음을 불사하는 복수극이 펼쳐졌다.

지난 9회 방송에서 20년 전 동일의 딸 목숨을 두고 은밀한 거래가 있었음이 밝혀지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졌던 터.

김갑수vs 손병호, 카리스마 안방까지 장악 ··· ‘미세스 캅’ 20년 맺힌 복수 기사의 사진


이에 1일 방송된 10회에는 살인자 박동일을 둘러싼 진실과 지난 20여 년간 강태유만을 목표로 복수 계획을 세워온 박동일의 역습이 그려졌다. 동일은 강태유의 죄를 묻기 위해 치밀한 작전 아래 납치를 감행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강태유의 반항으로 모든 계획이 순탄치 않게 흘러갔다.

무엇보다 어긋나버린 박동일의 복수 결국 두 남자의 격정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두 남자는 총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보 없는 힘겨루기를 펼치면서 관록의 두 배우가 선사하는 쫄깃한 긴장감에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안방극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SBS '미세스 캅'은 매주 월, 화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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