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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사진=뉴스웨이DB
현재 박소담은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뷰티풀 마인드' 여주인공으로 낙점 받으면서 뜻하지 않게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과 '뷰티풀 마인드' 편성이 겹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 것.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은 KBS가 공개한 편성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방송사들에 편성돼 겹치는 경우,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전망이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소담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 편성에 대해서만 말하겠다"며 선을 그은 후 "올해 방송을 목표로 현재 논의하고 있는 방송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편성이라는 것이 유동적이지 않느냐. (방송사 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 제작사는 발빠르게 편성을 확정짓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이런 배경을 아는 KBS 드라마 관계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당초 KBS 측이 박소담을 고집하는 데에는 "배역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겹치기 출연은 방송계 상도의에 분명히 어긋나는 일이기에 아무리 적합한 배우라 할 지라도 이를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KBS 측은 "현재로서는 (편성 확정을)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곤혹스러움을 표시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20일 첫방송.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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