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2℃

  • 인천 12℃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0℃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2℃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1℃

  • 제주 14℃

개회식 사이버 공격, 해커 소행 “경로 밝히지 않기로 결정”

[2018 평창] 개회식 사이버 공격, 해커 소행 “경로 밝히지 않기로 결정”

등록 2018.02.11 16:29

수정 2018.02.12 07:01

임주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발생한 홈페이지 네트워크 오류는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성백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조직위·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동 기자회견에서 “당시 사이버 공격은 해커의 소행으로 파악되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경로 등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크 아담스 또한 IOC 대변인도 “선수들과 올림픽의 보안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보안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드러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개회식이 열리던 9일 오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PTV로 개회식을 지켜보던 전 세계 취재진은 네트워크 장애로 갑자기 TV가 꺼졌다 몇 분 후 켜지는 장애가 발생했었다. 이후에도 조직위 홈페이지가 닫혀 입장권 등을 출력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IOC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해 적당한 시점에 보고서 형태로 이 문제를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