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보험사 '밸류업 프로그램' 갈피 잡으려면···
상장기업 가운데 주가를 내리려고 하는 기업이 있을까. 물론 오너기업의 경우 승계가 맞물려 있을 때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의 가치는 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회사의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며 고사를 지내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은 서구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증시에 비해서도 저평가되는 경향을 보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