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등 돌린 형제, 지분 파는 오너家···'상속세' 논쟁 다시 급부상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싼 오너일가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자 '상속세'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막대한 세금 부담이 경영권 분쟁의 단초가 됐고, 기업가치가 떨어지면서 사이에 끼인 소액주주의 피해로까지 이어졌다는 진단에서다. 재계 전반에선 OECD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재계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한미그룹 오너가의 다툼은 천문학적 상속세에서 비롯됐다. 2020년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