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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4주기 맞은 與野 추모 분위기···미묘한 온도차

노무현 4주기 맞은 與野 추모 분위기···미묘한 온도차

등록 2013.05.23 15:43

이창희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여야 각 정당들이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추모의 뜻을 밝혔지만 느낌은 조금씩 달랐다.

노 전 대통령의 ‘적자’ 임을 강조하는 민주당은 23일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평등, 공정,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드는데 중단 없이 나서야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열과 대립이 아닌 더 큰 민주당이 되어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날 최경환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지역주의 타파 등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셨다”며 “우리 사회가 국민대통합의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을 맞잡고 정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실현하고자 했던 ‘사람사는 세상’은 아직 멀기만 하다”며 “우리는 사회경제민주화와 정의를 바로세우고 노동자, 농민, 모든 깨어있는 시민들의 벗이 되는 진보정의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씀의 울림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려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굳건한 걸음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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