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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삼성 등에 스마트폰 절도 방지안 촉구

미국, 애플·삼성 등에 스마트폰 절도 방지안 촉구

등록 2013.06.07 09:05

강길홍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가 애플·삼성전자·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모바일 기기 절도를 막을 수 있는 기술 마련을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인 조지 가스콘과 에릭 슈나이더맨은 오늘 13일 이들 4개 기업을 초청해 스마트폰 절도에 대응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스마트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모바일 절도는 지난해 40%가량 증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강도 사건의 절반이 모바일 기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미국인이 160만명이나 된다. 분실 후 위치추적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스마트폰을 되찾거나 절도범을 잡는데 는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콘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은 “스마트폰 절도는 간단한 기술로 근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말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업자들을 만나 도난당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이른바 ‘킬 스위치(Kill switch)’ 개발을 촉구했다.

실제 호주에서는 절도 방지를 위해 이동통신업자들이 휴대폰 식별번호를 공유해 도난 또는 분실된 휴대전화는 작동을 불가능하도록 하게 만들면서 절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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