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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빔, 2만대 판매···프로젝터 시장에 ‘돌풍’

SK텔레콤 스마트빔, 2만대 판매···프로젝터 시장에 ‘돌풍’

등록 2013.07.17 10:45

수정 2013.07.17 10:46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의 판매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의 판매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스마트빔’이 국내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며 프로젝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의 판매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모양의 초소형 휴대형 프로젝터다. 한 손안에 들어올 만큼 휴대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기 때문에 컨텐츠를 다운받기가 용이하며 호환성이 높아 용량, 코덱과 관계없이 스마트폰의 모든 컨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 20만원 후반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뽀로로 등 200여편의 동화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35루멘에 달하는 밝기로 홈시어터 기능까지 한다.

이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다수의 상품후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최근 두 차례에 걸친 홈쇼핑 판매에서도 약 2천대 가량의 물량이 완판 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 2분기 국내에서만 월 평균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 판매 실적 또한 고무적이다. SK텔레콤은 올 초 독일 IT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롤라이사에 500여대의 초도 물량을 수출한 이후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며 최근 홍콩과도 2000대의 신규 수출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아시아나 항공 기내면세품에도 지정됐다.

스마트빔을 공동 개발한 벤처기업 이노아이오사의 이동호 대표는 “SK텔레콤과 함께 초소형 프로젝터 사업을 진행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까지 상품 판로가 수월하게 개척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국내외 어떤 고객들에게 내놓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제품 생산과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초소형 프로젝터 시장이 세계적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가격, 품질, 활용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빔은 앞으로도 높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빔’ 판매 2만대 돌파를 기념해 스마트빔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도에 방문해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한강 여의도, 뚝섬에 약 한 달여간 스마트빔 대여부스를 운영해 늦은 시간 한강을 찾은 가족들이 스마트빔으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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