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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英 오픈 1년만에 미슐랭 가이드 등재

CJ 비비고, 英 오픈 1년만에 미슐랭 가이드 등재

등록 2013.10.07 09:11

김아름

  기자

CJ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 실내. 사진=CJ푸드빌 제공CJ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 실내. 사진=CJ푸드빌 제공


CJ의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이 ‘2014 미슐랭 가이드’ 런던판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대중은 물론 전세계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최근 뉴욕에서 정식당이 미슐랭 별 두 개를 받는 등 전세계적으로 한식의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바고의 미슐랭가이드 등재는 해외에 진출한국내 기업의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비비고는 지난 2010년 론칭 이후 지난 3년간 해외 6개국에 진출해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비비고’를 레스토랑은 물론 가공식품을 아우르는 한식 대표 통합브랜드로 육성하고 국제가수 싸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는 등 한식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비고 런던 소호점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기 까지는 많은 도전과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지난해 7월 런던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오픈한 비비고 소호점은 세계적인 레스토랑과의 경쟁을 통해 영국 미식가들을 직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소호 지역을 선택했다.

비비고는 메뉴에 있어서도 기존 메뉴 뿐 아니라 한국인에게는 대중적인 ‘순대’를 ‘블랙푸딩’과 같이 영국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메뉴화 하고 붕어빵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급 디저트 ‘비비고 골드피쉬’로 발전시키는 등 한식의 정통성은 지키면서도 영국인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메뉴들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비고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미슐랭 가이드 등재라는 좋은 결실로 이어진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에서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등재 돼 한국의 식문화를 해외에 적극 선도하는 비비고의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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