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8개 항공사 사장단과 간담회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안전과 관련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항공사고나 안전규정 위반사례가 발생하면 과징금 대신 운항정지 위주의 강력한 제재를 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29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8개 항공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한다. 서 장관은 여기에서 “항공사고가 나면 회사가 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운항정지 위주 처벌 방침을 밝혔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이를 재차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서 장관은 항공사가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신규노선을 개설할 때 숙련된 조종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운항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항공기 도입과 조종인력 확보 계획, 운항계획 등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줘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지 않는 상태로 운항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종사·정비사 훈련프로그램 개선, 항공사 간 부품 공유체계 수립, 비상 대응 매뉴얼 보완 등도 주문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29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8개 항공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한다. 서 장관은 여기에서 “항공사고가 나면 회사가 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운항정지 위주 처벌 방침을 밝혔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이를 재차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서 장관은 항공사가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신규노선을 개설할 때 숙련된 조종인력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운항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항공기 도입과 조종인력 확보 계획, 운항계획 등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줘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지 않는 상태로 운항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종사·정비사 훈련프로그램 개선, 항공사 간 부품 공유체계 수립, 비상 대응 매뉴얼 보완 등도 주문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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