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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대장, 세계 최초 치와와 사막 무동력 종단 성공

남영호 대장, 세계 최초 치와와 사막 무동력 종단 성공

등록 2015.04.06 17:40

정혜인

  기자

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남영호 대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미국 현지시간) 약 1200㎞에 이르는 치와와 사막 무동력 종단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치와와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은 멕시코 Zona Del Silencio를 출발해 미국 뉴멕시코 화이트 샌드(White Sands)까지 1200㎞에 이르는 지역을 도보와 팻바이크(자전거의 일종)만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무동력 종단을 마쳤다.

남 대장이 이끄는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은 지난달 13일 지원팀 전재천, 최재원, 이주열과 함께 치와와 사막의 최남단인 멕시코 Zona Del Silencio에서 종단을 시작했으나 남 대장만이 전 구간 종단에 성공했다.

멕시코 언론은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치와와 종단을 시작부터 끝까지 취재했으며 멕시코 치와와 주정부는 최초로 진행된 이번 종단을 공식 인증하기로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남 대장은 “이번 여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날씨와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대의 치안 문제였다”며 “하지만 코오롱스포츠와 멕시코 정부 및 치와와 주 관광청의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하게 여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 남 대장을 챌린지팀으로 영입하면서 그간 등산과 스포츠클라이밍에 치중했던 도전의 이야기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남 대장은 2009년 타클라마칸, 2011년 고비, 2012년 그레이트 빅토리아, 2013년 아라비안 엠티쿼터, 미국 그레이트 베이슨, 2014년 호주 그레이트 샌디와 몽골 고비 사막을 완주했으며 현재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을 목표로 탐험 중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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