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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인하 불구 해외여행 업종 카드승인액 감소한 까닭

유류할증료 인하 불구 해외여행 업종 카드승인액 감소한 까닭

등록 2015.04.08 09:35

이나영

  기자

저유가 따른 해외항공권 가격 하락 큰 요인···승인 건수는 증가

출처=여신금융협회출처=여신금융협회


저유가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올 1~2월 해외여행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가격 경쟁이 거세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대폭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저유가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하 및 원화강세 영향으로 올해 1~2월 해외여행 관련 카드승인금액은 1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4.9% 감소한 수준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일부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를 6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인하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전년동기와 비교해 1.6% 떨어졌다.

다만 해외여행업종의 카드승인건수는 9.3%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사는 10.2%, 면세점은 8.5% 각각 늘었다.

이처럼 카드승인액이 전년동기 감소한 것은 항공사들의 승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해외여행업종의 카드승인건수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볼 때 해외여행 업종의 침체보다는 저유가나 원화강세 등의 가격인하 요인이 카드승인금액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수입자동차 판매망 및 운전자층 확대로 수입자동차의 카드승인액이 큰 폭(13.0%)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12.0% 증가한 3조7900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종 카드승인금액은 13조9400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소액결제 확산으로 편의점의 카드승인액이 전년대비 30.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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