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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등산학교 30주년···발자취 담은 책 발간

코오롱등산학교 30주년···발자취 담은 책 발간

등록 2015.06.05 13:02

정혜인

  기자

코오롱등산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용대 전 원장과 윤재학 신임 원장의 모습. 사진=코오롱FnC 제공코오롱등산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용대 전 원장과 윤재학 신임 원장의 모습. 사진=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스포츠는 자사가 운영하는 ‘코오롱등산학교’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기념식은 30년동안 변함없이 올바른 등산문화 보급에 힘쓴 노고를 자축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대한산악연맹 회장, 한국산악회 회장, 코오롱등산학교 역대 교장 및 코오롱등산학교 동문 및 강사 등 약 400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1998년부터 교장직을 수행하며 산악인 양성에 힘쓴 이용대 교장의 이임식과 함께, 현 대한산학연맹 등산교육원 부원장인 윤재학 강사의 신임교장 취임식도 겸해 진행됐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전무는 “코오롱등산학교는 30년 동안 올바른 등산 문화를 전파하는 전달자의 역할을 해왔으며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요구에 발맞추어 교육내용을 혁신함과 동시에 알피니즘의 정통성 또한 지키고자 한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이러한 코오롱등산학교가 양질의 산악운동을 이끄는 등산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코오롱등산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30년의 역사를 총망라한 ‘교학상장(敎學相長)’을 발간해 그간의 발자취를 정리함과 동시에 이론과 실제를 적절히 조화시켜 진정한 등산교육을 이루고자 한 코오롱등산학교의 뜻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개교한 중국 코오롱등산학교의 강사들도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코오롱등산학교는 1985년 6월 5일 ‘올바른 등산문화의 보급’을 위해 북한산에서 첫 입교식을 치른 이래, 한 시즌도 쉬지 않고 교육을 지속해왔다. 코오롱등산학교의 수료인원은 2015년 61기까지 약 1만8000명을 넘었으며 거쳐간 강사는 200여 명이 달한다. 기초반, 정규반, 암벽반 동계반 4개의 과정으로 나눠 북한산과 설악산 일대에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등반기술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약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중국 코오롱등산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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