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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웨이DB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한국의 신용등급이 향상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며 “지난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AA-)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일본과 프랑스의 신용등급은 하향됐다”며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나라와 차별화될 만큼 우리가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최근 노사정 대타협과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계기업 등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4대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금융개혁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졌다. 최 부총리는 “10월 중 창업 및 성장단계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재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인터넷 은행, 크라우드펀딩 등 새로운 금융모델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시행으로 내수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 부총리는 “최근 3년 만의 추석 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다음달 1~14일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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