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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 특종이 사상초유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웰메이드 사극이란 호평과 함께 913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한재림 감독과 조정석이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제작자와 배우로 다시 만나 올 가을 새로운 특종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녀의 솔직한 연애 얘기를 담은 ‘연애의 목적’으로 데뷔,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신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재림 감독과 2012년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를 통해 독보적 존재감으로 그 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정석은 2013년 ‘관상’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첫 호흡을 맞췄다.
계유정난과 천재 관상가의 얘기를 관상이란 새로운 소재와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풀어낸 ‘관상’을 통해 한재림 감독은 치밀하고 탄탄한 연출력을 발휘했으며, 조정석은 내경의 처남이자 조카 진형을 아끼는 ‘팽헌’으로 분해 내경 역 송강호와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물론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능수능란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관상’으로 913만 관객을 동원한 한재림 감독은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조정석 역시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제작자와 배우로 새롭게 만난 한재림 제작자와 조정석은 ‘관상’을 잇는 최고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연애의 온도’ 제작을 통해 제작자로써의 역량까지 인정받은 바 있는 한재림 제작자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정석의 두 번째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종: 량첸살인기’에서 조정석은 잘못된 특종으로 위기에 몰리는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비롯 특유의 친근하고 공감 가는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는 등 충무로 젊은 제작진과 조정석을 비롯,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살인사건이란 흥미로운 소재가 결합한 신선한 재미의 영화로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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