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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뷰티풀 마인드’, 스릴 제대로 입힌 新의학드라마 탄생

첫방 ‘뷰티풀 마인드’, 스릴 제대로 입힌 新의학드라마 탄생

등록 2016.06.21 08:00

금아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사진=KBS 캡쳐뷰티풀 마인드, 사진=KBS 캡쳐

'뷰티풀 마인드'가 의학스릴러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계진성(박소담 분)이 의도적으로 차에 치인 듯한 강철민(이동규 분)의 사고를 목격, 살인 사건임을 직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강철민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어떻게든 살리려는 의사 현석주(윤현민 분)와 가망이 없음을 판단한 이영오(장혁 분)은 서로 대립을 보였다.

결국 강철민은 수술 중 사망했고 환자의 죽음에도 조금의 동요조차 없는 이영오의 태도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살인 사건임을 감추기 위해 누군가 강철민의 시신을 바꿔놓았다는 것을 눈치 챈 계진성이 몰래 이영오의 방에 들어섰으나 발각되자 계진성의 목을 조르며 가슴에 메스를 꽂는 이영오의 모습은 섬뜩함마저 안겨줬다.

이와 같은 전개를 돋보이게 만든 건 스릴있게 담아낸 연출력이었다. 감각적인 연출이 스릴러적인 면모를 배가 시키면서 극 전반부의 쫄깃함을 더했다.

또한 남녀주인공인 장혁과 박소담의 연기도 볼만했다. 특히 장혁은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영오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고 박소담은 열혈 경찰 계진성의 모습과 100% 싱크로율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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