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표금리 상승 영향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금리는 주요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0.08%, 보증대출 0.08%, 집단대출 0.24%, 일반신용대출 0.13%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
최영업 한국은행 경제통계팀 부국장은 “집단대출이 3년10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것은 지방 소재의 아파트 집단대출이 주로 취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업대출의 경우 특이요인으로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의 일환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7년 10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3%로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3.46%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0.14%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신협 0.03%, 새마을금고0.1% 각각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34% 급증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고금리 가계대출 취급 확대 등이 영향을 끼쳤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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