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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 또 폭행 혐의 입건···지구대서 난동까지

래퍼 정상수, 또 폭행 혐의 입건···지구대서 난동까지

등록 2018.03.23 16:42

김선민

  기자

래퍼 정상수, 또 폭행 혐의 입건. 사진=엠넷 쇼미더머니래퍼 정상수, 또 폭행 혐의 입건. 사진=엠넷 쇼미더머니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가 또 다시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3일 서울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다툼은 정상수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발단됐다.

이를 알게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나가 정상수에게 따졌고, 이에 정상수가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 또 정상수는 싸움을 말리던 B씨도 폭행했다.

정상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구대에서도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해 술을 먹고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정상수를 말렸으나 그는 듣지를 않았고, 결국 테이저건을 사용해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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