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스웨덴 2:0으로 꺾어(종합)

[월드컵]잉글랜드,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스웨덴 2:0으로 꺾어(종합)

등록 2018.07.08 01:18

수정 2018.07.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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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치고 28년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게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맞아 탐색전 후 전반 30분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 날카로운 공세로 전환한 스웨덴은 후반 2분 마르쿠스 베리의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픽퍼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잉글랜드의 델리 알리는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스웨덴의 빅토르 클라손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픽퍼드가 막아내며 골 연결엔 실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철벽수비를 무너뜨리고 28년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올라갔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다. 잉글랜드는 처음 준결승에 오른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곧이어 열릴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전 승자와 오는 12d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편, 24년만에 준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스웨덴은 잉글랜드에 막혀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