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직접 방문 교육부장관 표창장 전달 순천시, 민간 주도 교육거버넌스 구축...전국 모범사례 창출구례군, ‘구례맥(脈)’ 개발해 학교제공 등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
지난해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역사회 상처가 깊었던 구례지구에서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중심 교육과정인 ‘구례맥(脈)’을 개발해 학교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순천 지구에서는 학교교사와 마을교사가 함께 지역의 환경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협업을 통한 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민간 주도의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창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2개 모든 시·군을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 중 3개 지구가 2020년 교육부 공모 사업인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로 지정됐으며, 순천시와 구례군이 우수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표창장 전수 후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2021년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의 방향과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장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상상과 도전을 통해 순천의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그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교육청과 시청의 협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으로‘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가 돌아오고 정주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전남의 최대 위기인 지역소멸을 넘을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존 3개 지구가 2021 미래형교육자치협력지구로 재 지정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 전남 아이들의 안전한 배움터를 만들어 내기 위한 힘찬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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