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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보 달라는 美···정부, 18일 경제안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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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정보 제공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가 오는 18일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설문조사 등 현안을 논의한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경제와 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안을 더욱 치밀하게 점검하고자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 산하의 별도 장관급 회의체다. 경제와 안보가 결합된 현안의 경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아닌 이 회의체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첫 회의에서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백악관과 상무부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TSMC, 인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기업에 반도체 재고,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 설문지에 대한 답안을 11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 내부 정보 유출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논의는 결과보다는 과정 성격인 만큼 최종적인 입장은 향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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