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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경련-日게이단렌,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경제교류 강화

산업 재계

전경련-日게이단렌,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경제교류 강화

등록 2023.03.16 14:23

이지숙

  기자

한일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설명도. 사진=전경련 제공한일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설명도. 사진=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게이단렌)가 16일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하며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김병준 회장직무대행과 일본 경단련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명의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양 단체는 성명서에서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한일재계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검토를 거듭해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추을 위한 길을 확보히 하기 위해 양 단체는 공동 사업을 실시하고, 각각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 및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와 양국이 직면한 공통과제의 해결을 위한 사업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를 담당할 젊은 인재 교류의 촉진 등 양국 간 경제관계를 한층 더 확대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양 단체는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로 국제질서의 유지·강화, 자원·에너지 무기화에 대한 공동대응,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저출산·고령화 등을 꼽았다.

양 측은 최근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선언문을 통해 양 단체는 "이에 대해 일본 정부도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가 있었다"면서 "한일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가 강력하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표명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본과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교류를 심화하고 함께 협력하며 큰 발전을 이루어 온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국제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동북아의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연계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오는 17일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며 한일 주요 기업인 2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BRT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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