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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샘, 2분기 영업익 12억원···전년比 43.2%↓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한샘, 2분기 영업익 12억원···전년比 43.2%↓

등록 2023.08.04 16:48

윤서영

  기자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소폭 증가한 51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 첫 영업손실을 낸 이후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바 있다.

한샘 측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부문에서 지속적 품질개선, 건설사와의 신뢰관계 형성 등을 통해 꾸준히 수주량을 시켰다"며 "공급망 관리로 원가율 개선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올해 2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4분기보다 1.2%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한샘은 올해 시장 회복에 대비한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DT(디지털 전환)부문은 규모 성장을 이어간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한샘몰은 리뉴얼 이전 대비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리하우스사업본부는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투명한 계약에 집중한다. 여기에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 우수 대리점 육성 등 업황 타개를 위한 영업력도 극대화한다.

홈퍼니싱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 내 홈퍼니싱의 한샘몰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옴니채널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을 확대하고 계약률을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방침이다.

생활용품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 효율성을 추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외부 디자인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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