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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채솟값↓·사과·밤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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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채솟값↓·사과·밤값↑"

등록 2023.09.13 10:44

김선민

  기자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채솟값은 덜 들고 사과·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채솟값은 덜 들고 사과·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할 때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지만, 사과와 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때 필요한 비용은 40만3천280원으로 지난해보다 2%가량 더 들었다.

두 곳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30.5% 더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추석 때 차례상 비용을 끌어올렸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마 이후로 날씨가 안정됐고 추석이 늦은 덕분에 공급량이 늘면서 배추, 애호박 등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 과일과 견과류 가격은 상승했다. 일조량 부족과 과육이 썩는 탄저병으로 사과값(33.33%↑)이 크게 올랐고, 밤(14.29%↑)도 생육 환경 악화로 공급량이 감소해 값이 올랐다.

벼 재배면적 감소와 태풍, 폭염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햅쌀(20%↑) 가격도 올랐고 수입량이 감소한 조기(20%↑)도 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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