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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 노조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경영진 조사 요청

IT 인터넷·플랫폼

카카오 노조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경영진 조사 요청

등록 2023.11.30 14:30

김세현

  기자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노동조합)는 최근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폭로한 경영진 비위행위에 대해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장문과 관련해 서승욱 카카오 노동조합 지회장은 "끝없이 터져 나오는 경영진의 비위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문제 제기를 하였으나 회사는 아무런 답변 없이 비공개 비상경영회의를 운영하고 있다"며 "결국 경영진 내부에서도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폭로가 이어져 더 이상 내부 경영진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기에 경영진에 대한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최근 5주간 비상경영회의 관련 뉴스를 읽어보아도 구체적인 문제사례나 해결책이 공개되지 않았고, 더 이상 폐쇄적으로 경영쇄신위원회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며 직원참여요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 노조는 소수 경영진에게 권한 몰아주기를 꼬집으며 앞으로의 쇄신을 위해 조사 요청 및 논의에 대한 요구를 촉구했다. 요청 내용에는 ▲경영진의 특혜와 비위행위에 대해 준법신뢰위원회에 조사 요청 ▲경영지원총괄의 폭언과 욕설에 관한 조사 요청 ▲경영쇄신위원회 크루 참여 보장 등이 있다.

이어 입장문 마지막에는 문제를 발생시킨 경영진들이 스스로 쇄신안을 만드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쇄신은 과정부터 새로워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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