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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체질 개선 나선 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단행

IT 게임

체질 개선 나선 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단행

등록 2024.04.24 17:54

김세현

  기자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실적 부진의 여파로 경영 쇄신 작업에 나선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시행 이후 한 달이 채 안 돼 권고사직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비개발·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있다.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씨 노조 측에 따르면 제보 받은 권고사직 대상 직원은 최소 수십 명 규모고, 이중에는 개발 직군에 속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안팎에서는 권고사직 대상자가 세 자릿수에 달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엔씨 관계자는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인력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공시된 엔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23명이었다.

엔씨의 이번 권고사직은 경영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엔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8%, 영업이익은 75.4% 급감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에 엔씨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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