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4℃

  • 춘천 23℃

  • 강릉 13℃

  • 청주 25℃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5℃

  • 전주 26℃

  • 광주 29℃

  • 목포 25℃

  • 여수 29℃

  • 대구 27℃

  • 울산 24℃

  • 창원 30℃

  • 부산 27℃

  • 제주 24℃

IT KT-HD현대사이트솔루션 "빅데이터 융합으로 '통신 단선' 예방"

IT 통신

KT-HD현대사이트솔루션 "빅데이터 융합으로 '통신 단선' 예방"

등록 2024.05.09 10:03

강준혁

  기자

KT 연구개발센터 전경. 사진=강준혁 기자KT 연구개발센터 전경. 사진=강준혁 기자

KT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데이터 융합을 통해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해 운영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단선을 예방할 수 있다.

김판형 HD현대사이트솔루션 디지털융합기술부문장(전무)은 "KT와의 데이터 융합 기술 개발 협업이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통신 단선 사고는 요즘 같은 디지털사회에서 단순한 통신 서비스 중단을 넘어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큰 피해를 야기한다"라며,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협업해 이종 산업의 데이터 결합으로 만든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은 통신의 안정성을 비롯해 건설업 종사자에게도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공사 기간 지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