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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

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

등록 2014.02.19 15:02

정종원

  기자

18일 전남대 산학협력단, 남해군 곤충산업 추진전략 보고


경남 남해군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남해군은 18일 오후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군의원, 곤충전남대 산학협력단, 양봉협회남해군분회, 도산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참여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남해군의 자생 곤충에 대한 기초 데이터베이스의 확보, 국내 곤충산업 현황과 남해군의 곤충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남해군 곤충산업의 중장기 사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2013년 9월에 사업비 2,900만원, 용역기간 150일에 곤충산업 용역 경험이 풍부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종보고를 통해 최근 곤충산업의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곤충산업의 비전과 남해군에 적합한 곤충산업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남해군 곤충산업 중장기계획(2014~2018년) 추진전략으로 식 의약 사료용 곤충의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 식 의약 사료용 곤충 상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곤충을 활용한 창조형 생태체험마을 조성, 곤충산업연구회를 통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또 중장기계획 실현을 위해 국도비 및 자체재원으로 4,270백만원(국비 1,350 도비 915 군비 1,263 민간 597)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현태 군수는 “연구로만 끝내지 말고 곤충연구회를 지원·육성하고, 결과물을 체계화해 군민들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용역결과를 홍보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곤충산업 중장기계획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남해군은 최종 보고서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채택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우선 관련 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곤충산업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 곤충산업시장은 2013년 현재 약 1천6000억원 수준이며 2015년에는 3천억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잠이나 양봉 등의 한정적인 분야였던 곤충산업이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한 살충, 사료생산, 학습 애완용, 지역관광 소재 활용, 생명공학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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