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특별할인전’ 26일 개최, 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

등록 2015.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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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일간 개최, 국내외 쇼핑몰 24개사 참여 예정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3일간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1차 행사는 지난 8월 국내 온라인 쇼핑몰 1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당시 총 117만명의 중국 잠재 고객이 SNS 등을 통해 모집됐으며 41만명의 중국 소비자가 할인 행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1차 행사에 참여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 10개사의 중국 소비자 주문액은 총 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2차 행사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19개사 이외에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탤런트 이다해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행사 응원영상, 현지 미디어데이 참석 등을 통한 현지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 및 온라인 쇼핑몰을 알리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위축된 우리나라 수출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11일 주관기관, 참여 온라인 쇼핑몰들과 함께 사전 점검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역직구 : 국내 소비자가 해외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와 반대개념. 외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